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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를 닮은 겹백합 로즈릴리사만다와 도리아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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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년 장마 때쯤에 마당을 환하게 밝혀주면서 진한 향기까지 내어주는 백합이 있습니다. 덥고 습한 장마에 지칠 무렵 백합은 장마를 잊게 만드는 마법을 부리며 꽃이 피어납니다. 올봄에 온라인 쇼핑으로 백합 구근을 구매했는데 그 중 겹백합이 눈길을 끕니다. 장미꽃을 닮아 이름 지어진 두 백합의 이름은 로즈릴리 사만다와 로즈릴리 도리아입니다. 로즈릴리-백합-구근과-꽃 7월이 되니 식재한 화분에서 환상적인 겹백합이 피어나는데 혼자보기가 아깝네요. 두 가지의 겹백합 중 어떤것이 로즈릴리 사만다인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백합 화분 식재 도심형 주택이라 식물을 식재할 땅이 많지 않습니다. 다행히 일전에 구매해놓은 블루베리용 대형 고무화분이 있어 백합 구근을 식재해 줬습니다. 4월 말쯤에 구매했는데 대부분 새싹이 구근 길이만큼 돋아나 있습니다. 새싹이 휘어졌지만 햇볕을 많이 받으면 아래와 같이 곧게 자라납니다. 아직 꽃봉오리는 보이지 않지만 백합 키가 성장한만큼 기대감이 커지기 시작합니다. 백합구근-화분식재(23.04.26~05.24) 7월 초가 되니 식재한 백합들이 하나씩 꽃봉오리를 터트립니다. 대부분 익숙한 백합들인데 아직까지 로즈릴리들은 개화 전입니다. 백합-개화-시작(23.07.09) 로즈릴리 사만다 백합 그중 로즈릴리 사만다의 꽃봉오리가 피어나기 시작하더니 금세 활짝 피었습니다. 대부분의 백합은 커다란 6장의 잎을 펼치는데 로즈릴리는 겹이라 무수히 많은 꽃잎으로 커다란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로즈릴리-사만다-백합-개화과정(23.07.07~07.12) 한 화분에 함께 피어있는 몬테뉴(흰색)와 콘카도르(분홍+흰색)의 꽃에 비해 겹꽃의 로즈릴리 사만다는 아담한 크기입니다. 로즈릴리-사만다-백합과-다른백합들(23.07.12) 아쉬운 것은 한 화분에 좁은 간격으로 식재해 놓아 안쪽의 로즈릴리 사만다 꽃송이가 다른 꽃송이와 부딪힙니다. 번식을 위해 씨앗 받는 것을 포기하고 안쪽의 꽃송이 하나를 잘라냈습니다. 옆에서 봐도 탐스럽고 정면으로 보면 더 탐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