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년생 해변국화 삽목과 결과
일본의 해변에서 발견되어 해변국화라 불리는 식물입니다. 봄에 피어나는 샤스타 데이지와 흡사한 꽃을 보여주지만 해변국화는 가을에 꽃을 피웁니다. 아쉽게도 일반 화원에서는 잘 볼 수 없고 야생화 화원에서 구매할 수 있습니다. 하단의 해변국화는 지난해 9월 야행화 화원에서 구입했는데 여러갈래의 줄기에 하나씩의 꽃봉오리를 품고 있습니다. 해변국화-개화과정(09.24~10.27) 해변 국화의 4계절을 모두 지켜봤는데 이른봄의 새순으로 삽목 도 잘 되는 것은 기본이고 아래와 같이 물꽂이 나 취목 으로도 어렵지 않게 새로운 독립된 개체로 번식할 수 있습니다. 해변국화-물꽂이(좌)와-취목(우) 긴 삽수로 시도하는 물꽂이와 취목 외에 새순 삽목을 얼마 만에 뿌리를 보여주는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해변국화 삽목 두 갈래의 재미있는 모습으로 성장하고있는 해변국화를 잘라냈습니다. 자연스럽게는 하나의 줄기에 하나의 꽃송이만 있는데 이렇게 두 갈래로 갈라지는 것을 보면 전지를 하면 가을에 더 풍성한 꽃을 볼 수 있을듯하네요. 해변국화-쌍삽수(23.05.11) 땅에 묻히는 부분의 잎은 모두 제거했습니다. 살짝 목질화가 된 상태라 하단은 45도 잘라 절단면의 면적을 넓혀줬습니다. 해변국화-삽수-다듬기(23.05.11) 해변국화 삽목 결과 - 삽목 날짜 : 2023.05.11 - 뿌리 확인 : 2023.06.04 (+25일) 한 달도 채 안 되는 25일 만에 해변국화의 뿌리를 확인해 봤습니다. 작은 포트 하단에 뿌리가 선명히 보일 정도로 뿌리가 잘 내려있습니다. 삽목한-해변국화와-뿌리(23.06.04) 외부 화단에 식재하려 갔다가 화단의 기린초 잎과 해변국화의 생김새가 너무나도 비슷합니다. 안 그래도 해변국화를 보고 어디서 많이 봤다 싶었는데, 잎 테두리의 톱니모양까지 기린초와 흡사합니다. 해변국화와-기린초-비교(23.06.04) 생명력이 강한만큼 외부화단에 식재해 놓은 해변국화에서 예쁜 꽃을 바라봅니다. 제 경험이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