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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매발톱 삽목과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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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년 같은 자리에서 해를 거듭할수록 키가 커지고 덩치를 키우는 빨간색 장미매발톱이 있습니다. 보다시피 정원의 화단이 아닌 저희 집 뒷곁이고 옆집과의 경계석 사이의 틈에서 힘겹게 생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식재한 적이 없는데 매년 피어나는 것을 보면 옆집의 장미매발톱 씨앗이 이곳으로 떨어져 성장한 것으로 추측됩니다. 장미매발톱(23.05.18) 이렇듯 매발톱의 씨앗은 열악한 환경에서도 싹을 틔우고 아래와 같이 근처 화분에 떨어진 씨앗이 발아하면서 작은 모종을 선물해줍니다. 장미매발톱-묘목(23.06.16) 작은 화분의 모종은 옮겨심기가 편한데 성장할수록 인삼과 같은 모습의 뿌리 모양을 갖은 경계석 사이의 묵은둥이 장미매발톱은 옮기기가 쉽지 않습니다. 제가 어떤 방법을 묵은둥이 매발톱에게 적용했는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장미매발톱 삽목 온 힘을 다해 뽑으려 했습니다... 하지만 돌틈의 형상대로 뿌리가 단단히 박힌 매발톱은 뽑히지 않았고 아래와 같이 뜯어져 버렸습니다.  뜯어낸-장미매발톱(23.05.18) 그래도 최대한 뿌리와 가까운 아래쪽까지 뜯으려 애쓴 결과입니다. 식물의 뿌리 근처에는 생장세포가 많이 분포하기 때문에 번식에 유리합니다. 장미매발톱-단면(23.05.18) 피어난 꽃에게는 미안하지만 싹둑 잘라내고 최소한의 잎만 남겼습니다. 장미매발톱-다듬기(23.05.18) 일반 삽목처럼 줄기를 10cm 내외로 잘라 삽목 했다면 불안했을 텐데 뿌리와 가까운 몸통을 삽목 하니 많이 기대가 되네요. 장미매발톱-삽목(23.05.18) 뜯어낸 장미매발톱 삽목 결과 장미매발톱을 삽목 한 지 41일이 지났습니다. - 매발톱 삽목 날짜 : 2023.05.18 - 매발톱 뿌리 확인 : 2023.06.28 (+41일) 원줄기는 말랐고 다행히 잎은 아직 시들지 않았습니다. 포트에서 꺼내 뿌리를 확인해봤는데 잔뿌리가 제법 많이 돋아났습니다. 삽목한-장미매발톱과-뿌리(23.06.28) 뿌리는 돋아났지만 잎이 시들어가서 걱정했었는데, 다행히 며칠 후 장미매발톱 새